좌골신경통에 좋은 운동

예전 대학 졸업 후 신입사원 때, 몇년간 지방으로 장거리 출장과 운전을 반복했던 일이 있었다.

아직 젊고 쌩쌩할 때라, 장거리 운전은 힘든 일도 아니었고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지방 출장은 나에게 너무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였으니....

오른쪽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통증의 느낌은 오른쪽 허리 아래를 지나 오른쪽 엄지발까락까지 감각이 둔해진 것 같기도 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오른쪽 허리가 지속적으로 묵직하게 불편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오른쪽 다리에 힘이 덜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축구를 한다고 뛰어보니 오른쪽 골반이 뛸 때마다 덜컹거리는 느낌이 나기도 했다.

젠장....(안 좋은 자세로) 운전을 오래하는 건 허리에 참 안 좋은 일이구나. 경험을 해보고 알게 되었다. 

 

그냥 저냥 묵직한 불쾌한 통증이 있었는데도, 그냥 살았다.

그러다 이 놈의 정체가 뭔지 얼마전에 알았고, 이 통증을 없애기 위해 매일하고 있는 운동이 있다.

일단 이 놈의 정체는 좌골신경통이란 놈인 것 같다.(병원에서 따로 진단을 받진 않았다.)

[출처 :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919, 서울아산병원]

 

1) 좌골신경통 증상

- 허리에서 시작하여 엉덩이, 허벅지, 발까지 뻗치는 쑤시거나 타는 듯한 통증

- 침범된 다리에 저린 감각, 무감각, 근력 약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2) 경과

- 좌골신경통은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음

-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환자의 50% 정도는 10일 이내에, 75% 정도는 4주 이내에 통증이 호전

- 그러나 환자의 30% 정도는 1년 이상 지속적인 통증을 경험

-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증상이 더 악화되는 일부 환자는,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뿌리가 압박을 받아 말총 증후군이나 신경뿌리 병증 발생 가능

   ---> 이로 인해 양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무디어지며 배뇨 곤란 발생 가능함

   ---> 이러한 경우 수술적 치료 고려

3) 나의 추천 운동법

(1) 유뷰트에서의 조언

유튜브에서 찾은 운동법이다. 효과가 있다. 허리를 틀어주는 스트레칭 시, 허리에서 툭하고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뭔가 막혔던 것이 뚫리는 느낌이 나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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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의 추천

나는 약 3년전부터 시간날 때마다 무에타이 도장에 나가고 있다. 여기서는 근래 주짓수 강의도 시작했다.

어느 날 주짓수 강의에서 몸풀기로 아래 운동을 하는데 왼쪽으로 할 때와 오른쪽으로 할 때의 느낌이 아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한쪽이 불편하다) 그리고 내 골반이 틀어져 있다는 것을 느낌상으로 바로 알게 되었다.

그 느낌을 받은 이후로, 이 운동은 거의 매일해주고 있다.

 

이 운동을 하고나서, 허리가 많이 편해졌다.

틀어졌던 골반도 점점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직접 그리려니 이 정도가 최선이네요 ㅎㅎ]

 

아래는 운동방법이다.

- 바닥에 앉는다.

- 몸통 뒤에 손을 짚는다.

- 양발은 무릎을 굽혀, 몸통 정도의 간격으로 엉덩이 앞에 둔다.

- 먼저 왼쪽으로 양 무릎을 바닥으로 옮긴다. 양 무릎이 바닥에 닫을 수 있도록 한다.

- 오른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시행한다.

- 시원할 때까지, 만족할 때까지 반복한다.

- 아주 쉽다.

 

나이가 점점 많아지다보니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근력운동 등) 보다는 몸을 부드럽게, 자연스럽게 가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트레칭이 더 좋아진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스트레칭은 필수적이다!

무에타이도 그런 느낌으로 다닌다. 온 몸(손과 발)을 내가 원하는대로 최대한 힘을 빼주고 무리없이 움직이게 하는데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뭐라해도 운동은 참 좋다. 그리고 운동은 명상이고 기도이기도 하다.(뭐래 ㅎㅎ)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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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모두들 열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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